13살 소녀


남아공 어학연수.....흐린후 맑음(남아공 어학연수기 9탄)


  그냥 단순한 게임을 하더라도 지고싶은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 그냥 단순한 밀치기 게임일 지라도 그들을 찍어 누르고 싶다!!

  수업이 시작됐다....지금까지 나를 고려해서 말을 천천히 하던 파파가 말을 빨리 하기 시작했다.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하지만 내 옆에 그들은 둘이 장난치면서 고개를 끄덕 끄덕하고 있다.

진도를 나갔다.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하지만 내 옆에 그들은 둘이 장난치면서 고개를 끄덕 끄덕하고 있다.

문제를 풀었다.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하지만 내 옆에 그들은 둘이 장난치면서 건성 건성 풀고 있다.

듣기 평가를 했다.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하지만 내 옆에 그들은 둘이 장난치면서 고개를 끄덕 끄덕하고 있다.

작문을 했다....

열심히 썼는데 반도 못썼다.

하지만 내옆에 그들은 둘이 장난치면서 아루렇지도 않게 적어 내려간다.

엄청난 패배감과 절망감이 덥쳐왔다. 같은 나이의 친구들에게 지기가 싫다. 뭐하다 온 놈들인지, 어학연수에 반년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은 나르 순식간에 바보로 만들었다. 주 처참히 무너졌다.... 이런 마음을 알아차린 파파가 내게 왔다.

   "Sang gu....don't be silly...they are European. Their languge is very simmiar to English. That's why they are better than you....you made your English from nothing......for me, you are much better~~ let's study more!!"

(상구~~어리석게 굴지말아~~ 게들은 유럽인이잖아.......언어가 비슷해서 잘하는거야....너는 처음부터 시작했잖아.....나한테는 네가 더 소중하단다.....더 열심히 하자!!")

 "Give me the money..!!"

나도 항상 대답했다.

 "Give me the money,too. l made you as a best teacher in the world."

(나한테 주세요~ 나때문에 세계최고의 선생님이 됐잖아요~~)

  남아공 어한연수동안 놀기도 많이 놀았지만 혹, 내 글을 보고 그냥 놀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한다. 영어로 떠들고 웃으면서 놀아야 한다. 어학연수라는 것은 단지 최고의 영어 공부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회이지, 영어 마스터가 되는 보증수표는 아니다. 분명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에따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 노력이 없이 허성세월만 보낸후에 어학연수 소용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많아 봐왔다..... 그들은 도대체 어떤환경이 주어지고 어떤 결과가 있어야 만족을 할것인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영어가 늘기를 바라는 말도안되는 상상으로 어학연수를 온것인가? 남아공이든 영국이든 미국이든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노력없이 영어가 늘기를 바란다면 그 돈으로 한국에서 재밌게 생활 하시길..... 분명 결과는 노력하는 자에게 따르니까......


s백설공주s 나무의 공작소 삼호바이크 스페셜웨딩 ucc 동영상 매니아 디자인본 타케루의 콘체르토 구둔넷 슈락닷컴 e디시마켓
2009/10/02 11:56 2009/10/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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