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소녀

캐나다에서 영양사 되는법


오랜만에 영도에 들어갔더니 쪽지가 와 있었다.

작년에 내가 영도에 올려놓았던 "캐나다 영양사"란 글...

영도에서 한국의 급식 영양사 상황을 알고 많이 놀랐었는데...

생각나서 퍼왔다.

나는 아직 학생이라 다른 방법으로 영양사가 될 수 있는 방법도 있을테고 이런 글 쓸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내년이면 나도 누군가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지...

빨리 졸업하고 싶다는 마음 변함없지만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영도 들을때마다 막막한건 사실이다.

다들 이렇게 바짓가랑이를 잡고 돌아와서 영양사할생각 하지 말라고 노래들을 불러대니...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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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식품영양관련 유학질문에 답변드린적이 있었는데
쪽지가 간간히 와서 답변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영양사 아니구요, ^^;;캐나다 퀘벡주에서 식품영양 전공하는 내년 12월에 졸업 예정자입니다.

우선, 한국의 영양사 면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경우는
캐나다에서 한국의 면허증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습을 따로 하셔야 하는데요
우선 캐나다 영양사협회에서 한국의 무슨 과목을 인정해주며 어느정도 실습을 인정해 주는지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 http://www.dietitians.ca/pdf/outofcountry_assessment_info_sheet.pdf )
이것에 따라 실습여부가 달라져요.

외국대학졸업자에게 가능한 실습은
1) Ryerson University (토론토) – 이민자로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자만 가능해요
2) Langara College (밴쿠버) - www.langara.bc.ca/dietetics. 는 외국인에게도 기회를 주는데 서류가 많이 필요한데 직장경력이 있으시면 유리하실거예요.

그리고 대학원을 가셔서 학업과 함께 실습을 하시겠다 하시면
( http://www.dietitians.ca/public/content/career_in_nutrition/accredited_undergraduate_programs.asp )
이곳에서 가서 학교를 하나하나 찾아보시고 맞는 적성에 맞는 세부전공을 찾으시는게 좋을거예요.
확실하게 제가 아는 학교는
퀘벡주에 McGill 인데요, 이곳은 대학원과정에 실습이 포함되어 2년반 (여름방학 없습니다) 걸립니다.

그래서 차라리 학부편입을 하시겠다 하시면
영어학교중에서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밴쿠버)
University of Saskatchewan (사스카툰, 평야만 있는도시. -.-;;)
McGill University (몬트리올)

이 세학교에서는 학사 정규과정으로 인턴쉽을 학교에서 알아봐 주는데요,
제일 오래 걸리지만 학교수업을 잘 따라 온다면 실습은 보장이 됩니다.
저는 한국에서 전혀 다른 전공을 해서 이 방법밖에 없었어요

* UBC 에서는 학부과정은 2년 교양후 선택해서 영양학으로 들어가며 정원이 30명에 인턴쉽을 학교에서 알아봐주기 때문에 경쟁이 심하다고 합니다. 
* University of Saskatchewan 이곳은 영양학이 약학이랑 통합되어있어서 처음엔 학부로 들어가서 학과과정으로 나뉘구요
* McGill 은 영양학이 두종류예요.
Dietetics 은 40주 실습과정이 3년반에 걸쳐 있고 Nutrition.은 실습없이 수업만 들으면 됩니다. 퀘벡주에 있으면 영양학 졸업과 동시에 영양사 자격증이 나오는데요, 실습을 불어를 못해서 영어만 사용하는 병원으로만 갔는데도 막상 가니까 불편한게 있더라구요. 학교 프로그램은 좋지만 불어 때문에 퀘벡주내에서 취업하기에는 상당한 걸림돌이 됩니다 .
이외의 학교에서는 졸업후 직접 1년간 실습할 곳을 캐나다 영양사 협회에 지원을 한 후에 찾으셔야하는데요
약 50% 정도만 자리는 얻는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영양사의 대우 많이 물으시는데요,
크게 세부분으로 갑니다. 임상, 급식영양, 커뮤니티(보건소나 영양교사요)
학교에서 실습도 이 세부분에 걸쳐서 하구요
캐나다 영양사 협회에서는 60프로가 임상쪽으로 간다고 하네요.
저는 11주 실습끝냈는데요, 학생이라 실제와는 다르겠지만 영양사도 중요한 건강관련 전문가(?)로 취급받는다고 느꼈습니다.
영양사 분들이 TPN 직접 지시 하신다거나 당뇨 환자분들의 인슐린양 조절하시는것도 봤구요.
졸업후 바로 풀타임을 얻기는 어렵지만 출산휴가 떠나서 빈자리 채우거나 파트타임으로 시작해서 금방 자리 잡는 것 같았어요. 특히 급식영양쪽으로는 자리가 꽤 있는듯 싶은데
영양사 도우미에서 글 보면 급식쪽은 좀 무서워서 .. ^^;;
아, 풀타임은 주당 35시간 퀘벡주 영양사 최저 임금은 시간당 18.95 달러 이지만 대체로 더 많이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미국이나 다른나라 쪽은 잘 몰라요,,
캐나다쪽도 자세히 나온 사이트들이 없길래 한번 적어봤어요.
어차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언어문제가 우선이 되야하니까요,
준비하실분들 궁금하신 분들 너무 조바심 내지마시고 길게길게 보세요.
그리고 “카더라” 에 혹하지 마시구요. 제 말중에도 틀린게 있을수 있습니다. ^^;;
하나하나 직접 알아보시고 직접 준비 하세요. 자기 인생입니다. ^^

저도 한국의 영양사는 어떤지 이것저것 알아보고 많이 듣고 싶어요.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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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7 12:15 2008/09/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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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7/17 04:16 PERM. MOD/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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